아직 원고지에 한 자 한 자 연필로 꾹꾹 눌러쓰는 소설가로 유명한 김훈 작가의 새 산문집이 나왔습니다.
'연필로 쓰기'라는 책 제목에서부터 작가 특유의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.
새로 나온 책, 박석원 앵커가 소개해드립니다.
[기자]
■ '연필로 쓰기' 김훈 / 문학동네
일산 집필실에서 3년여에 걸쳐 200자 원고지 1,156매에 연필로 눌러쓴 책.
어느덧 70대에 접어든 김훈 작가가 호수공원 산책과 친구 등 사소한 일상을 관조한 단상을 묶은 산문집입니다.
세월호 참사와 철거민 등을 지켜보며 느낀 분노를 숨기지 않으면서도 단단한 문장 곳곳에 특유의 유머도 슬쩍 섞어 넣었습니다.
■ '마케팅이다' 세스 고딘 / 쌤앤파커스
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마케팅 멘토 중 한 명인 세스 고딘이 30년 현장 경험을 담은 역작을 내놓았습니다.
하룻밤에 천억 원 펀딩에 성공한 로빈 후드 재단 등 다양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타성과 관행에 젖은 기업들에 새로운 자극을 줍니다.
■ '장사, 이제는 콘텐츠다' 김유진 / 쌤앤파커스
전국 천여 곳의 외식업체를 자문해온 저자가 식당 영업에 적용할 수 있는 장사 비법을 전합니다.
맛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자신만의 생각과 스타일을 입혀 다른 식당에서 맛보지 못한 행복을 1%라도 더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,
■ '가족도 리콜이 되나요?' 양지열 / 휴머니스트
기자 출신 변호사가 쓴 법률 상담서입니다.
결혼에서 이혼, 불륜, 상속에 이르기까지 가족 간에 벌어질 수 있는 민형사상의 법적 문제를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.
또 오늘을 살아가는 동거 커플이나 동성 결혼 등 모던 패밀리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가족법의 방향도 짚어봅니다.
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.
이교준 [kyojoon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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